사업계획서, 클로드(Claude)로 초안 완성하는 5단계 프롬프트

권윤경 티토 대표
글쓴이
권윤경
㈜티토 대표 창업자가 스스로 운영하는 디지털 브랜딩 플랫폼을 만듭니다.

모두의창업 사업계획서, 클로드(Claude)로 초안 완성하는 5단계 프롬프트

안녕하세요, 티토입니다.

모두의창업 2기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교육에서 만났거나 네트워킹을 통해 인연이 된 분들로부터 사업계획서 검토 요청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창업지도사로서 한 분 한 분 꼼꼼히 검토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물리적인 시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검토를 기다리는 대신,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더 현실적인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바로 클로드(Claude)를 활용해 사업계획서 초안을 스스로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내 사업계획서 어때?'라고 물으면 안 되는 이유

AI에게 막연한 질문을 던지면 돌아오는 답도 막연합니다. "내 사업계획서 어때?"라고 입력하면 클로드는 일반적인 칭찬과 두루뭉술한 개선 의견을 나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의 구조가 결과물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사업계획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프레임으로 분석을 요청하느냐에 따라 나오는 초안의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아래에 제안하는 5단계 프롬프트 순서는 이 원리를 사업계획서 작성에 적용한 방법입니다.

STEP 1~4: NABCD 분석으로 사업의 뼈대를 잡는 방법

NABCD는 Need(필요성), Approach(접근 방법), Benefit(혜택), Competition(경쟁 우위), Delivery(실행 방안)의 다섯 축으로 사업을 구조화하는 아이디어 검증 분석 틀입니다. 아래 순서로 클로드에 요청하면 됩니다.

① 사업계획서 전문을 붙여넣고 "분석해줘"라고 요청 → ② "NABCD 분석 방법을 확인하고, 내 사업계획서를 NABCD로 정리해줘"라고 입력 → ③ AI가 정리한 문서를 직접 읽으면서, 현장에서만 아는 논리와 실제 수치를 대표 본인이 직접 추가해 수정 → ④ 수정한 내용을 다시 클로드에 넣고 "NABCD 구조로 한 번 더 정리해줘"라고 요청. 이 4단계를 거치면 사업의 핵심 논리가 명확하게 정돈됩니다.

STEP 5: PSST 사업계획서 초안까지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

PSST는 Problem(문제 인식), Solution(해결 방안), Scale-up(성장 전략), Team(팀 구성)의 구조로 구성된 정부지원사업 전용 사업계획서 프레임입니다. 4단계까지 완성된 NABCD 정리 문서를 클로드에 첨부한 뒤,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첨부 문서를 바탕으로 PSST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줘. 두괄식으로, ~음·~임 체계로 표기해줘." 두괄식 구조와 명사형 어미는 정부지원사업 심사위원이 선호하는 형식입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제출 가능한 수준의 초안이 완성됩니다.

AI가 만든 사업계획서, 그냥 제출하면 안 되는 이유

AI는 구조를 잡아주는 도구입니다. 최종 완성은 대표 본인의 언어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3단계에서 현장 논리를 직접 추가하는 과정이 핵심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문장을 그대로 제출하면, 내가 봤을 땐 잘 쓰인 사업계획서 같지만 심사위원에게는 티가 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어떻게 실행할 계획입니까?"라는 질문 앞에서 답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모두의창업 사업계획서든 어떤 정부지원사업이든, AI 초안은 출발점일 뿐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마감 전 실행 체크리스트

모두의창업 2기 마감 전, 오늘 실행할 수 있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1. 사업계획서 분석 요청
  2. NABCD 정리 요청
  3. 대표 논리 직접 추가 수정
  4. NABCD 재정리 요청
  5. PSST 초안 완성 요청

이 다섯 단계를 따라가면 막막했던 사업계획서가 제출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라면 이 방법으로 충분히 스스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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